자유한국당이 8일 국회에서 '국민속의 영웅, 자유·용기·희망'이라는 주제 아래 영입 청년 인재 두 명을 공개한다. 1차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한 지 석 달 만이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공개할 남성 인재는 만 29세 자유인권 운동가 출신으로 탈북자 인권 운동을 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동갑내기 여성 인재는 중소 규모의 기업에 재직 중인 평범한 직장인이다.
한국당은 이들이 도전과 기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당에 필요한 상징적 이미지를 갖춘 인물인 만큼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등으로 배치하는 구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앞으로 매주 두 번 인재영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초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등 1차 영입인재 발표 후 논란이 일면서 주춤했던 한국당의 인재영입 작업이 가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인재 영입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에 완전히 밀리는 분위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해 11월 인재 영입 1호로 10명을 발표했지만 박찬주 전 대장은 '갑질 논란' 인물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신보라 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비서의 남편으로 알려지며 때아닌 '청년 세습'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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