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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목발탈북' 지성호·'체육계 미투' 김은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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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논란' 이후 두달 만에 인재영입

한국당이 탈북자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왼쪽)과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 씨를 영입하기로 했다.
한국당이 탈북자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왼쪽)과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 씨를 영입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탈북자 인권운동가 지성호(39) 씨와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29) 씨를 영입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8일 국회에서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어 지씨와 김씨를 2차 영입 인재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차 영입 인재 명단에 올렸다가 철회한 뒤 두 달여 만이다.

지씨는 6개월간의 죽음의 길을 뚫고 2006년 대한민국에 건너온 탈북민이다. 북한에서 꽃제비(먹을 것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아이들)로 생활하다 열차에 치여 왼쪽 팔과 왼쪽 다리를 잃었다.

2018년 1월 미국 의회 국정연설에서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부각하며 지씨를 소개해 유명인사가 됐다.

지씨는 현재 북한 인권 단체 '나우'(NAUH)를 운영하고 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씨는 2018년 한 방송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힌 '체육계 미투 1호'로 꼽힌다. 김씨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코치와 2016년 고소했다.

김씨의 사례를 계기로 여성 체육인들이 단체 성명을 내는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테니스 코치로 활동 중이다.

한국당은 지씨와 김씨에 이어 20여명가량의 추가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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