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의 119 신고접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난신고와 의료안내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신고접수는 49만1천780건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대구시민 5명 중 1명이 119에 신고한 셈이다. 또 하루 평균 1천347건이고, 1분에 1건 정도의 신고횟수다.
분야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관련 신고가 16만1천399건으로 3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병원과 약국 안내·응급처치 지도 등 안내·상담 전화가 14만2천154건으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특히 재난지점 인근의 소방서까지 모두 동원되는 '대응단계 발령'은 지난해 23건으로 전년 18건보다 증가했다. 이를 단계로 보면 낮은 1단계는 1년 사이 13건에서 21건으로 늘었고, 2단계는 5건에서 2건으로 줄었다. 이는 재난 초기에 발 빠르게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2단계로 확대되는 경우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119 신고가 늘어난 가운데 매년 수십 건씩 있던 장난 전화가 지난해는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시민의식이 성숙했다"며 "앞으로 화재와 구조, 구급 등 분야별 신고를 분석해 소방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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