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 출신의 데이지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조작을 주장한 가운데, MLD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앞서 지난 7일 데이지는 'KBS 뉴스9'를 통해 지난 2016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자신이 서바이벌 결과와 상관없이 멤버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억 원 상당의 프로그램 제작비를 모모랜드 멤버들이 각출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8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KBS 뉴스9'를 통해 제기된 데이지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의혹"이라며 "데이지와 연습생 계약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대표이사가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했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소속사 측은 "모모랜드가 2016년 11월 10일 데뷔한 이후 2016년 11월 말 데이지에게 모모랜드 합류를 권유했다"며 모모랜드가 조작으로 데뷔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데이지는 지난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묵살당하고 8개월 넘게 방치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에 MLD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불거졌던 데이지와 그룹 아이콘 멤버인 송윤형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해당 소속사는 "지난해 2월 열애설이 보도된 후 본인에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런데 보도 3일 후 당사의 대처에 대해 데이지의 모친이 그룹 탈퇴를 통보했다"며 "데이지 모친은 세 차례 공식 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별도의 위약금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하려 했지만 데이지 측이 이를 거부하고 부당한 금전적 요구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즉 2018년 3월부터 같은 해 8월 29일까지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논의했기에, 데이지가 지난해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전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이외에도 해당 소속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1억원의 위약금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에 근거한 합법적 금액임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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