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원인불명 폐렴이 국내 환자에게서도 나타나자 증권 시장에서 백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파루는 전일 대비 15.93% 오른 3천130원을 기록했다. 파루는 손 세정제, 농축산 방역 소독기, 무인방제기, 태양광 추적장치, LED조명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제약업체들도 10%대 상승한 모습이다. 비슷한 시각 고려제약은 11.79% 상승한 8천250원, 제일바이오는 10.74% 상승한 7천300원, 이글벳은 전일대비 12% 상승한 6천920원에 거래됐다.

앞서 8일 질병관리본부는 관련 증상을 보인 중국 국적의 여성(36)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질본은 그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치료와 검사를 실시 중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경우다.
이 여성은 현재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폐렴 유증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우한 입국자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보건 당국이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및 의료인 감염 증거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질본은 위기 단계를 현 '관심'으로 유지하되 유증상자 검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우한에서 발병한 폐렴이 사스는 아니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우한시 수산물 시장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5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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