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올해 특별 공연으로 마련한 오픈(OPEN)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를 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에서 다음달 2일까지 선보인다.
오픈 인형극은 단어 그대로 '열린' 인형극 공연으로 가림막이 없이 오픈된 상태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기존 손 인형극의 틀에서 벗어난 형태로 어린이들에게 특히 관심을 끈다.
오픈 인형극은 실제 어린이 크기로 확대해서 특별 제작한 인형으로 연기하는 배우와 인형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인형극의 원리를 이해하고 보다 흥미롭게 극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손 인형극을 재미있게 관람했던 어린이들이라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인형들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가득했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에 주어진 셈이다.
이번 특별공연 '방귀쟁이 며느리'는 시부모님 앞에서 엄청난 위력의 방귀를 뀌는 며느리에 대한 민담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방귀쟁이 며느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뿡뿡', '빵빵' 등 재미있는 효과음, 의태어와 함께 부끄러울 수 있는 생리현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단체) 및 오후 4시이고, 주말은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이다. 전화예매(053-420-8050) 또는 인터넷 예매(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가능. 관람료는 일반 9천원, 대백멤버십회원은 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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