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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현대차 '플라잉카' 개발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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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현대 전시관 방문…플라잉카 대구미래차엑스포에 전시 요청
수성못 일대 플라잉카 실증 지역 활용 의견도 제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0'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이 현대자동차 전시관을 방문해 현대차 관계자로부터 개인용 비행체 'S-A1'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현대자동차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선보인 것과 관련, 대구시가 현대차와 '플라잉카(Flying Car)' 개발 협력 강화에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에서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 현대차가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실물크기의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S-A1'을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에 전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대차가 우버와 협력, 개발하는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의 전기 수직이착륙기로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100㎞를 비행할 수 있다. 조종사를 포함해 5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최고 비행 속력은 시속 290㎞다. 전기 모터를 활용하고, 프로펠러 구동 속도가 낮기 때문에 일반 헬리콥터보다 현저하게 소음이 적다.

현대차는 2023년까지 시제품을 제작한 뒤 2029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권 시장은 또한 국립대구과학관 내에 건립 중인 국립어린이과학관에 'S-A1'의 축소 모형을 전시해 줄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S-A1'의 시험 비행 장소로 수성못 일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수성구 두산동 호텔수성 옥상에서 이륙해 수성못 상공을 선회한 뒤 돌아오는 방식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제작한 무인항공기 볼로콥터(Volocopter)가 싱가포르 도심에서 3분간 시험 비행을 진행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플라잉카 실증 시범 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차엑스포 참가나 축소 모형 전시 등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면서 "플라잉카는 우선 법적 규제와 제도적 정비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도 대구의 플라잉카 실증도시 조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해 6월 대구 한국문화산업포럼에서 대구의 플라잉카 사업 구상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체적인 사업안까지 대구시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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