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조희대 대법관 후임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사 가운데는 권기훈(57·사법연수원18기)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이 차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법원 후보추천위위원회는 9일 권기훈 서울북부지법원장·노태악(57·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윤준(59·16기) 수원지법원장·천대엽(55·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차기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지역 인사 가운데는 대구 출신으로 영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권 지법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노 부장판사도 등록기준지는 서울로 기록돼 있지만 출생지는 경남 창녕으로 대구 계성고를 졸업했다.
앞서 대법원은 대법관 후보로 천거된 55명 중 심사에 최종 동의한 21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대구경북 출신 현직 법관 6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추천위의 추천을 받은 건 권 지법원장 1명뿐이였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들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통상 추천위가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은 일주일가량 자체검토 과정을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 대법관 후보를 제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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