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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우수·방사능 안전 "대구로 전지훈련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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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국제사격장 등 스포츠 인프라 바탕
도쿄올림픽 앞두고 해외 국가대표팀 훈련 유치 노력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체육대학 사격팀. 대구시 제공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체육대학 사격팀. 대구시 제공

대구가 육상, 사격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걸쳐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뜨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국제사격장 등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육상, 사격, 야구, 배구, 씨름, 테니스 등 스포츠 선수 650여명이 올겨울 대구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육상 꿈나무 선수 80명과 국가대표 후보선수 50여명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겨울 훈련 중이다. 이곳은 아시아 유일의 실내 육상경기장으로, 국내 동·하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선수 전용 숙소 및 헬스장과 복합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춘 대구국제사격장도 지난 한 해 국군체육부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등 모두 2천300여명의 최정상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해 들어서는 한국체육대학교 사격 선수단 3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 중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해외 국가대표팀의 대구 전지훈련도 잇따를 전망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안전성 논란으로 각국 선수단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우리나라 전지훈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향이다.

대구시는 ▷국제 수준 시설 ▷훈련 파트너 섭외 ▷팸투어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한 유치 전략을 세웠다.

현재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 등과 육상, 사격, 핸드볼 종목 전지훈련팀 유치를 협의 중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제 스포츠도시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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