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불과 65km 떨어진 카비테주 따가이따이섬 따알(Taal, 탈, 타알)화산이 폭발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와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쯤 따알 화산에서 폭발 소리 및 진동이 관측됐고, 8시간여 뒤인 오후 7시 30분쯤부터 화산재 분출이 시작됐다.
따가이따이는 마닐라 인근 유명 관광지로 인근에는 한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최신 전 필리핀 강원도민회 사무총장은 화산재로 뒤덮힌 따가이따이의 모습을 강원일보를 통해 전했다.
최 전 사무총장이 거주하고 있는 다스마리냐스는 따알에서 약 27km 떨어져 있다.
최 전 사무총장은 "다스마리냐스에 있는 제 집 앞에 세워둔 차가 화산재로 범벅이 되어있고 유황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대피령이 떨어져서 피난길에 올라야 할것 같다. 집에 애기도 있고 만삭 임산부도 있는데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한인과 관광객들의 인명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화산재가 따가이따이 지역 일대를 뒤덮고 있어 막대한 재산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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