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영국 왕세자의 차남 해리 왕손 부부가 '독립'을 선언한 가운데 형 윌리엄 왕세손이 동생과 결국 갈라서게 됐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왕세손은 "평생토록 나는 동생에게 팔을 두르고 있었지만 더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리는 분리된 주체다"라고 지인에게 털어놨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일요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은 이어 "슬프다"며 "우리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동생 부부를 지지하려고 애쓰고 우리가 모두 같은 악보를 보고 노래하는 때가 오기를 바라는 것뿐"이라며 무력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모두가 한 팀으로 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3일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를 비롯한 고위 왕실 인사는 노퍽주(州) 샌드링엄에 있는 왕실 별장에서 해리 부부의 지위와 역할에 관해 중지를 모으는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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