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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22일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50주기 추모식 거행

경북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금오지 백운교 앞 박희광 선생 동상.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금오지 백운교 앞 박희광 선생 동상.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시는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서거 50주기를 맞아 22일 금오산도립공원 금오지 백운교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연다.

박희광 선생은 일제가 국권을 침탈하자 1912년 4월 만주 봉천성 청원현으로 건너갔다. 1922년 통의부(統義府) 제5중대원으로 들어가 만철연선(萬鐵沿線)의 친일파 토벌을 위해 김광추(金光秋)의 휘하에서 특공대원으로 활약했다.

1923년 친일파 정갑주(鄭甲周) 부자를 사살하고, 같은해 6월 보민회(保民會)를 습격해 이용구(李容九)와 최정규(崔晶奎)를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한 뒤 군자금 300원을 빼앗아 피신했다가 체포됐다.

1927년 여순(旅順)고등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이 확정돼 20년간의 형기를 마치고, 1943년 3월 출옥했다.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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