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권좌에서 축출된 팔레비 왕조의 후계자인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가 현 이란 정권이 수개월 내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란 정권과 협상을 하지 말 것을 서방에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전 국왕의 장남이자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인 그는 지난해 11월과 최근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 격추 사고 이후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자신의 아버지를 권좌에서 끌어내린 1979년 시위를 떠오르게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강연을 한 그는 "마지막 절정에 도달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본다"며 "지금은 최종 붕괴를 바로 몇주 또는 몇달 앞둔 시점으로, 이슬람 혁명이 발발하기 전인 1978년의 마지막 3개월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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