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바이킹' 1월 19일 오후 1시 10분

유럽의 신화와 전설 영화로 출생의 비밀을 가진 주인공 이복형과의 갈등과 복수…

EBS1
EBS1 '바이킹'

EBS1 TV 일요시네마 '바이킹'이 19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래그나(어네스트 보그나인)가 이끄는 바이킹족은 잉글랜드 근해의 한 섬에 근거지를 두고 끊임없이 본토를 습격하여 본토인을 괴롭히고 있다. 결국 래그나는 노섬브리아 왕국의 왕 에드윈을 죽이고, 왕비를 겁탈하여 자신의 아이를 임신케 한다.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있던 왕비는 얼마 후 아이를 낳아 왕실의 보검인 레퀴타의 자루 끝에 달린 돌을 징표로 아이의 목에 걸어 이태리의 수도사들에게 보낸다.

자식이 없던 에드윈 왕의 뒤를 이어 그의 사촌 아이엘라가 새로운 왕으로 추대된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왕비는 죽고, 그녀가 아이를 낳았었다는 소문은 아이엘라 왕을 계속 괴롭힌다.

한편 래그나에게는 거칠지만 바이킹 투사로 손색이 없는 아들 아이나(커크 더글러스)가 있다. 아이나는 노예 에릭(토니 커티스)이 기른 매의 발톱에 한쪽 눈을 잃은 후, 에릭을 눈엣가시처럼 미워한다. 에릭은 어릴 때 배를 타고 가다가 바이킹에게 붙잡혀 그 섬에 끌려오게 되었다. 아이나는 에릭을 오랫동안 살려두고 천천히 괴롭히면서 죽이기로 하지만 신녀 키탈라가 이를 만류한다. 에릭을 죽이는 자에게는 오딘 신의 저주가 내린다는데….

이 영화에서 출생의 비밀은 바이킹족의 신화와 수많은 왕국이 난립했던 영국의 중세 초기 역사를 연결해주는 교량 역할을 하며 극적인 전개를 위한 장치로 일부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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