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주요 화두인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대비해 한국가스공사가 수소 경제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시설 25곳을 건설하고 가스공사가 출자한 수소에너지네크워크㈜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김해시와 공동으로 '김해 제조식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해 수소충전소 건설은 지난해 1월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가스공사와 김해시가 맺은 협약에 따른 것이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김해 수소충전소는 하루 13시간 운영하며 수소차 50대와 수소 버스 9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가스공사는 충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시간당 수소 25㎏ 생산이 가능한 제조설비 덕에 김해 인근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김해시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투입해 건설 비용을 충당하고, 한국가스공사가 46억원을 들여 수소 제조설비를 제작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민관공 협력을 통해 수소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소산업을 차세대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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