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첸'이 최근 결혼 소식을 밝힌 가운데, 첸을 엑소에서 퇴출해주길 요구하는 팬들과 첸이 계속 활동해줄 것을 요구하는 팬들의 대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13일 첸의 결혼 및 예비신부의 2세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이어 이틀 뒤인 15일에는 첸의 엑소 탈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온라인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이틀 뒤인 17일에는 첸의 엑소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이 구체적인 집회 개최 소식을 알려 화제다.
유료팬클럽 'EXO-L 에이스 연합'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집회 신고가 완료됐다는 공지를 냈다.
EXO-L 에이스 연합은 지난 16일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 바 있고, 여기서 18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답변이 없을 경우 시위를 감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아직 하루의 시한이 남은 상황에 관련 집회 개최 공지가 나온 것이다.
이 공지에 따르면 EXO-L 에이스 연합은 오는 일요일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SMTOWN(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 앞 인도에서 집회를 연다.

200명 참가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플래카드와 포스트잇 등을 입장 표명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첸을 지지하는 팬들의 집회를 비롯한 단체 행동이 이어질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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