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를 대표하는 강소기업 육성사업인 '스타기업'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다.
20일 대구시는 스타기업 수가 크게 늘면서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5년 60곳 수준이었던 스타기업 수는 지난해 말 기준 프리스타기업과 스타기업을 포함해 211곳까지 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업 수가 크게 늘면서 새로운 관리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타기업 매출액, 임직원 수 등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타기업에 대한 R&D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시는 올해 사업 추진방향을 기업육성체계의 고도화로 잡고 'R&D 기획지원 강화'와 '개방형 혁신지원', '해외시장 개척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중에서도 시가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은 'R&D 기획지원 강화' 분야다. 2018년과 지난해 시가 스타기업에 11억6천만원을 투입한 결과 328억6천만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만큼 성과를 냈던 분야이기 때문이다.
시는 또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소재, 부품, 장비업종 R&D 지원예산이 크게 늘어난 점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R&D 지원예산은 지난해 20조5천억원에서 올해 24조2천억원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개방형 혁신지원 사업에서는 자동차 부품, 섬유 등 인력과 장비가 풍부한 업종을 중심으로 구조고도화를 지원한다. 시는 기술이전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기존 대구의 기술 및 인력과 연계하기로 했다.
해외마케팅 전문서비스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그동안 해외 마케팅 성과가 저조했던 기업들에 대해 원인 분석을 제공하고, 성장유망기업은 스타기업에 신규선정해 사업 선순환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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