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서한이 시행하고 ㈜서한이 시공하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2월 중 일반분양에 들어가 지난해 대구 주택시장의 프리미엄을 주도해왔던 중구 분양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월 중 공개예정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중구 남산동 614-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아파트 전용 69㎡, 78㎡, 84㎡A·B 등 모두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등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은 2014년 조합이 설립된 이후 2015년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사업진행이 원만하다 않았다. 그러다 2018년 12월 30일 시공사로 선정된 서한이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행정지원 등 사업을 주도, 지난해 12월 공사도급 889억여원 규모의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서한 관계자는 "이는 조합원들의 숙원을 해결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고 했다.
이 단지가 시선을 당기는 것은 입지조건. 지난해 중구는 전통적인 강세지역이었던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톡톡한 수혜를 본 곳이다. 특히 남산권과 대봉권 등 달구벌대로변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는 단지가 속출하기도 했다.
'e편한세상 남산'은 2018년 당시 약 4억1천만원(전용 84㎡기준)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작년 10월, 2억여원 오른 6억1천700만원에 분양권이 실거래됐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에도 억대 웃돈이 붙었고 입주 5년째 접어든 '대신센트럴자이' 등도 분양가 기준 3억원 안팎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신축, 구축할 것 없이 고공행진 중이다.
이런 남산권과 대봉권 사이 들어서는 이 단지는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성로, 반월당 상권에다 대형마트인 탑마트, 남문시장, 서문시장 등과도 인접하다.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1번출구 초역세권으로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 환승역세권.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가 만나는 교통의 최중심지이기도 하다. 대구초교, 대구제일중, 경북여고, 경대사대부중·고 등 교육환경도 좋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4베이, 알파룸, 펜트리(일부가구 제외) 등 평면에서도 도심 중심에서 보기 힘든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용 67㎡의 오피스텔 52실은 정남향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한다.
또한 그동안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위주로 공급돼 전체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었지만 '반월당 서한포레스트'는 면적을 전용 67㎡로 설계해 분양가를 낮췄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난해 청라언덕, 만촌, 대봉 등 성공적인 분양결과를 이룬 '서한포레스트'의 올해 첫 단지로 중구의 프리미엄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동시에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는 중구의 뜨거운 시장 분위기가 2020년에도 계속될지 판가름을 할 수 있는 기준으로 꼽힌다"며 "조경, 커뮤니티 등 가구 외부의 단지환경과 평면설계에도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2호선만촌역 2번 출구(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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