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관련 피해나 불만으로 상담을 접수한 사례가 최근 4년간 1천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2019년 4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리운전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천561건으로 교통사고 관련 상담이 461건(29.5)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에서 접수된 대리운전 상담 사례는 1천500건(지역 미확인 61건 제외) 중 43건(2.9%)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였다. 경북은 41건(2.7%)으로 대구에 이어 9번째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18~29일 수도권 대리운전 업체 20곳의 기사를 호출해 주행 중 교통안전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명 중 15명이 제한 속도를 최대 시속 40㎞ 초과해 운전했다. 6명은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중앙선을 침범한 사례도 1명 있었다.
소비자원은 국토교통부에 대리운전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위한 법규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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