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25일 강원도 동해시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9명이 발생한 것.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6분쯤 동해시 묵호진동(어달동, 동해 어달항 남서편 및 묵호항 북편 일대) 소재 2층 짜리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났다.
이에 같은 방 투숙객 남녀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강릉과 동해 등 인근 2곳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아울러 옆 객실 투숙객 2명이 화재에 따른 연기 흡입으로 부상을 당했다.
당시 투숙객 7명이 대형 버너로 고기를 구워 먹다가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7명은 부부와 자매 등 일가친척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1층이 식당, 2층이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2층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불이 나 소방당국이 20여분만에 진화했다.
사고 당시 건물 2층에서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이 났고 1~2분 뒤 다시 폭발음이 이어지는 등 모두 2차례 굉음이 발생했다는 주변 주민들의 증언이 나온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밀 감식이 향후 이어질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