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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8년만에 출생아 증가…인구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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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이상 3천만원 출산장려금…다자녀 가구에는 생활장학금도

경북 문경시는 올해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 경북도로부터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올해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 경북도로부터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지난해 연말 기준 매년 100명씩 줄어들던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인구 역시 7만2천242명으로 368명 늘어 주목받고 있다.

2011년 1천100여 명에 달했던 문경시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 2018년에는 305명에 그쳤다. 하지만 200명 정도에 불과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지난해 314명이 태어났다. 이는 전년보다 오히려 9명 더 많은 수치다.

문경시는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문경시 장학회의 다자녀 생활장학금 지원 ▷귀농귀촌 지원 등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첫째 34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이상 3천만원의 통 큰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경지역에 아이 한 명만 있는 가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첫째와 둘째의 장려금 차이를 1천만원 이상 둔 게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다자녀가구 생활장학금 지원도 효과를 보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에만 해당되는데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매년 지급하고, 대학생에겐 300만원을 준다. 다자녀의 막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모든 자녀가 매년 지원받는다.

문경시에 따르면 또 최근 5년 동안 2천744가구, 3천880명에 이르는 귀농·귀촌인이 문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1천13가구, 1천309명이 전입하는 등 외부 유입이 인구 증가를 이끌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파격적인 출산 장려정책과 산모·다자녀가구에 대한 우대, 귀농귀촌인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정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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