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경찬의 장터 풍경] <2>어묵 가게

어묵 가게

2016년 1월 달성공원앞 번개시장. 시 손경찬·사진 서병창
2016년 1월 달성공원앞 번개시장. 시 손경찬·사진 서병창

한파가 들이닥쳐

추웠던 그때는

어묵가게 앞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언 몸을 녹였는데

이제는 소주,

소주로 언 몸을 녹인다.

짐꾼들이

잠시간 일손을 놓고

어묵 가게로 찾아들어

언 손 녹이는 시간

"추위에는 암

이만한 게 없지

최고 보약인 기라"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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