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공공기관을 작년보다 1개 늘어난 340곳으로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지정된 기관은 아동권리보장원, 재단법인 자활복지개발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 4곳이다.
반면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사단법인 한국산학연협회,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 3곳은 지정 해제됐다.
이와 함께 경북에 위치한 한국수목원관리원은 기타공공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유형이 각각 바뀌었다.
또 공운위는 공공기관 지정을 신청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대해선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 곳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따라 용역업체를 통해 수행하던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업무를 맡기기 위해 작년 7월 설립된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다.
기재부 관계자는 "단순 업무를 하는 곳은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중에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조직개편을 통해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국토교통부 측에서 설명했다"며 "이후 공운위를 열어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은 작년보다 1개 늘어난 340곳으로 확정됐으며, 유형별로는 공기업 36곳, 준정부기관 95곳, 기타공공기관 20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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