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졸업식 풍경도 달라진다. 기쁨과 아쉬움 속에 성대하게 치러지던 기존 모습과 달리 전염병 예방을 위해 교실별로 단촐하게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29일 각급 학교에 보낸 공문에서 졸업식 때 가능한 한 학생들을 강당 등에 모으지 말고, 교실이나 방송을 통해 부분적으로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졸업식이 열리는 각급 학교는 모두 924곳이다. 이 가운데 중학교 269곳(분교 7개 포함), 고교 184곳이 이달 말부터 졸업식을 치른다. 일부 중·고교는 석면 제거공사로 1월 초에 미리 졸업식을 연 곳도 있다. 초교 졸업식은 471개 학교가 2월 6일부터 14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졸업식 축소로 학교와 학부모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아쉬움은 물론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리 연차를 낸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졸업식을 취소하는 것은 학생들도 아쉽고, 학사일정에도 무리가 있어 교실에서 작게 치르는 것으로 대신할 것을 요청했다"며 "전염병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은 물론 교실에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비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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