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마련한 1차 전세기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감염자 3명 중 2명은 발열 등의 증상이 없지만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우한 폐렴 감염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에서 무증상 우한 폐렴 감염자는 첫 사례다.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일본인 3명 중 50대 남성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다른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뿐만아니라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일본인 206명 중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12명이 입원했다. 나머지 191명은 지바(千葉)현에 있는 호텔에 수용됐고 단 3명만 귀가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우한 체류 일본인 210명 중 복수의 귀국자에게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차 귀국자를 도쿄도(東京都) 후추시에 있는 경찰대학교 등에 격리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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