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를 이어 건설 현장 뛰어든 30대 여성 반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KBS1 '인간극장' 2월 3일 오전 7시 50분

KBS1
KBS1 '인간극장'

KBS1 TV '인간극장'이 3~7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경기도 수원시에 대를 이어 건설 현장에 뛰어든 가족이 있다. 건설 현장에서 힘깨나 쓴다는 남자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남한나(37) 씨는 매일 이른 새벽 흙먼지 날리는 현장에 출근한다. 현장 곳곳을 누비는 것은 물론 덩치 큰 장정들도 들기 힘든 철제 구조물을 번쩍 들어올린다. 형틀 목수로 일하는 한나 씨는 올해로 4년 차 건설 노동자다. 10년을 꼬박 일해도 반장직을 달기 어려운데 단 1년 만에 반장을 맡았다. 한나 씨가 이토록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20년 경력의 형틀 목수 시아버지 양재덕(62) 씨와 5년 차 남편 양민석(37) 씨의 물심양면 지원이 있었다.

교육대학원 석사 출신인 한나 씨는 시아버지의 제안에 건설 현장 일을 시작했다. 세 아이를 양육하는 데에도 괜찮은 직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나 씨는 땀 흘린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이 일에 매력을 느꼈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에 크게 만족한다. 게다가 6개월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현장 일을 배우겠다며 시누이 양효주(35) 씨까지 따라나선 상황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