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면서 31일 코스피가 이틀째 1%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9포인트(1.35%) 내린 2,119.01에 마감했다.
증시에선 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갈수록 얼어붙는 모양새다.
이날 0시 기준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9천692명,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우한 폐렴 확진자 수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 사스 사태 당시에는 전 세계에서 8천98명의 환자와 77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11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 사이 3차 감염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2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774억원, 기관은 1천7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2.12%) 내린 642.48로 종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9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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