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 '대구지역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정부 호소문'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 대응하여 대구광역시와 대구시의회, 그리고 모두는 가능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대구광역시의회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중앙정부에 호소합니다.
첫째. 시민의 안전을 지켜 줄 음압병상의 확보와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요청합니다.
둘째. 감염병 전문의료진의 파견과 대응장비의 보급을 요청합니다.
셋째.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합니다.
이번 사태를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대구시민들께서도 국가를 믿고 의지하며 빠른 시일 안에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도 당부 드립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지 마시고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함게 마음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0. 2. 21.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대시민 호소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여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많은 시민들께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구는 타 지역보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왔으나, 2월 19일부터 오늘에 걸쳐 수십 명의 확진 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대구 전체가 큰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이에 우리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대구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감염 확산 방지와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다음과 같이 호소드립니다.
첫째.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해주시고,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이 발생한 분께서는 병원으로 바로 가지 마시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번호 1339)나, 인근 보건소로 연락하여 지도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출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을 자주 씻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휴지, 손수건, 옷 등으로 가리고 하시는 기침 예절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소지하고 사용하시는 휴대용 전화기의 청결 또한 부탁드립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은 대구 지역만의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엄중이 인식하고,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범국가적 차원의 모든 협조와 지원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코로나19는 이겨내지 못할 질병이 결코 아니며, 너무 두려워해서도 안되고, 물러설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본업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대구광역시와 보건의료기관의 방역 지침에 충실히 따른다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이번 사태는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한 의로운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 메디시티대구의 의료진을 믿으시고,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21.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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