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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TK 봉쇄' 후폭풍에 대변인직 사퇴…"대구경북에 상처드렸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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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 밝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TK) 봉쇄'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 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사과했다.

그는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불신과 비난보다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보듬으며 함께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고 언급하면서 거센 파장이 일었다.

홍 수석대변인은 당시 '봉쇄조치'를 언급하면서 "최대한 이동 등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TK 봉쇄' 발언이 '우한 봉쇄'처럼 지역 출입 자체를 막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지역적인 봉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하는 등 당정청이 수습에 나섰으나 비판 여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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