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제일병원 응급실이 지난 23일에 이어 26일 오후 4시 30분쯤 두번째로 임시 폐쇄 됐다.
119구급대에 의해 내원한 A(77) 씨는 응급실에서 발열 증상이 있어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아들이 구미 확진자와 접촉한 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1일 대구에서 온 지인과 식사를 했다고 응답해 검체 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김천제일병원은 당시 응급실에 근무하던 의료진을 자가격리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 씨에 대한 검사결과는 내일 오전쯤 통보될 예정이다.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119구급대원들도 별도의 공간에 격리됐다.
김천제일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에 들어 오기전 의료진과의 사전면담에서 대구에서 온 지인과 식사 한 것을 알리지 않아 결국 응급실이 폐쇄 됐다"며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사항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으면 응급환자 진료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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