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합시다."
코로나19 확산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대구경북을 위해 지역스포츠 스타들이 전쟁을 선포했다.
대구FC의 '간판 허리'로 활동중인 신창무가 선발주자로 나섰다. 지역 축구계의 기대주로 평가받는 신창무는 1일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피해자 긴급 생계 지원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신창무는 "고향 대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지난해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대구시민들, 나아가 국민 모두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창무는 대구FC U-18(현풍고) 출신으로 과감한 슈팅과 뛰어난 테크닉을 자랑한다. 대구의 2016시즌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던 핵심자원이다. 지난 2018년 1월 상주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9월 대구FC에 복귀했다.
야구계 스타들도 나섰다. 선발 타자는 '대구의 전설'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이승엽은 26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5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 다른 '대구의 전설'도 출전했다.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은 28일 코로나19 성금 1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객지 생활로 인해 대구에 있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현장에 계시는 모든 분들과 마찬가지로 이 사태가 어서 빨리 극복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그간 대구 팬 여러분께 받아왔던 사랑에 비하면 약소한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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