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제철소 주변의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외부에 고감도 대기환경 감시 카메라 4대를 추가로 운영한다.
그간 포항제철소 환경센터에서는 제철소 내 18대의 감시카메라와 더불어 외부지역인 환호공원에 1대를 운영하면서 환경상황을 모니터링해 왔다.
하지만 제철소 환경감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나오면서 포항제철소는 외부 대기환경 감시카메라를 추가로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연오랑세오녀 공원, 환호동(환호공원 등 2곳), 송도동 등 4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실제로 포항제철소 조업에서 발생하는 굴뚝의 수증기 등은 외부에서 바라볼 때 바라보는 각도, 햇빛의 방향, 구름의 많고 적음 등에 따라 동일한 상황에서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단순 수증기 배출도 오염사고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포스코가 많은 곤란을 겪어왔다.
포항제철소는 이번에 설치된 4대의 외부 대기환경 감시 카메라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연기의 상황을 다각도로 면밀하게 분석해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다 외부 카메라의 눈은 민원인의 관점으로도 인식할 수 있어 제철소 환경분석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역 상생과 환경보호를 위해 매년 투자비의 10% 수준을 환경 설비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포항제철소 대기환경TF 등을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환경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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