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 덕분에 북한과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성과를 자랑했다. 동시에 제재 유지 등을 들어 북한에 어떠한 것도 내준 것이 없다고 세 차례나 되풀이하며 아무것도 보장할 수는 없다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진행된 폭스뉴스 주최 타운홀 행사에서 재선 성공 시 대북 구상에 대한 방청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북미 간 교착·경색이 장기화하면서 대선 국면에서 얻은 것 없이 양보만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북 성과 부진론에 대한 적극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