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문(63) 전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이 한국노총 출신인 임이자 비례대표 의원의 단수공천에 반발,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새로 획정된 상주·문경 선거구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8일 "공관위가 건전한 양대노총(한노총·민노총) 육성을 위해 노조를 경험하고 제일 잘 아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임 의원을 단수공천 했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노조나 노동자들이 많은 곳으로 전략공천을 해야지 전형적인 농업도시인 상주 등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공천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지적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이 어려울때 당협위원장을 2년간 맡아 헌신 하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4개시군 단체장을 모두 당선시켰다"며 "상주 시의원 100% 등 4 개 시군 지방의원 80%가 공개지지를 선언한 것은 지역 민심의 척도이기도 한데 이를 반영하지 않고 공천은 커녕 경선기회 조차 주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검토할 수 밖에 없고 당선된다면 미래통합당으로 복귀하겠다"고 했다.
KBS기자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KBS 미디어 대표이사와 대구총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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