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에 몸은 힘들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보람된 마음으로 진료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지난달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천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국 각지,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보내는 물품 종류도 다양하다. 직접 만든 김밥과 샌드위치를 비롯해 도시락, 라면, 과자, 빵, 쿠키, 생수 등 먹거리부터 의료물품, 생활용품 등 기부 물품이 100여건 이상 쌓여 직원들에게 나눠주는데도 별도의 인력이 필요할 정도다. 또 익명의 시민들이 직접 쓴 감사 편지도 전해져 지친 의료진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위험한 의료현장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들을 위한 성금 기부도 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대구경북병원협회 200만원,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대한적십자사 등 단체, 개인에서 기부금과 후원 물품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환자 1명의 치료를 위해 하루에 최소 12개의 방호복이 필요한데 수량이 매우 부족하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필요한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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