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한영경 피겨스케이팅 상임심판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상임심판 대표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대구경북을 응원하고자 '힘내라 대구경북' 캠페인에 동참하고 나섰다.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대표단은 10일 "대구 시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힘내요 대구' 응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힘내요 대구' 현수막은 두류공원의 안병근올림픽 기념유도관과 대구 시민운동장에 각각 하나씩 걸렸다. 현수막에는 "으랏차차! 대한민국! 대한체육회 상임심판이 응원합니다"라고 적혔다.
아울러 대표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힘내라 대구경북' 응원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상임심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으랏차차대한민국#힘내요대구#물러가라코로나19#마스크#손씻기#함께하면이겨낼수있어요#체육인#체력짱#대한민국을응원합니다' 등 해시태그를 붙인 응원 메시지를 적어 대구경북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에 기부했다.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한영경 상임심판은 "코로나19 사태로 스포츠 경기들이 무관중으로 진행되거나 연기·취소되고 있어 현재 체육계도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비상사태"라면서도 "매일신문을 통해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다 같이 격려하고 힘을 모아 이겨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심판 제도는 심판 직위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와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19개 종목단체에서 선발된 125명의 상임심판이 현재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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