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여론조사 경선 결과 가산점이 당락에 끼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 경선에서 가산점 20점이 앞선 후보는 패한 반면 3자 경선에서 유일하게 가산점이 없는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경산의 조지연 예비후보는 가산점 최대치인 20점을 포함해 58.1%를 획득, 가산점 없이 61.9%를 얻은 윤두현 예비후보에 3.8%포인트(p) 차로 석패했다.
예비후보 간 가산점 차이가 10점이었던 대구 동갑과 고령성주칠곡에서도 가산점과 무관하게 여론조사가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대구 동갑에선 가산점이 없는 류성걸 예비후보(61.4%)가 가산점 10점을 포함한 이진숙 예비후보(48.6%)를 12.8%p 차로 제압했다.
고령성주칠곡에선 국회의원 보좌관 가산점 10점을 얻은 정희용 예비후보(60.6%)가 가산점이 없는 김항곤 예비후보(49.4%)를 제압했다.
정 예비후보는 가산점이 없더라도 김 예비후보를 1.2%p 차로 이겼다.
대구 북을 김승수 예비후보(46.8%)는 3명의 경선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가산점이 0점이었지만 권오성(35.5%·가산점 4점)·이달희(26.8%·가산점 5점) 예비후보를 나란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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