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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감염 확산 위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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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개학 연장은 우리의 미래 포기하는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상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내 의견 수렴과 정부내 논의를 거쳐 결정한 다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지 국민들에게 말씀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14일 간으로 예정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전날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총리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에 대해선 "정부는 불완전하더라도 조속히 학업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당장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는 것이 쉬운 길인지 모르나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개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와 일선 학교에서는 원격수업 준비가 한창"이라며 "개학 이후에도 안정화 단계까지 크고 작은 혼선을 피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 총리는 "우리는 한국전쟁 중에도 천막교사를 설치하고 학교를 운영한 나라"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믿기지 않는 성장과 번영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바탕이 됐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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