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중학교(교장 장인동)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시를 한편씩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진행과 개학 연기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를 통해 소통하고 학습 공백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핵심정책인 '시 울림이 있는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시작된 '시 배달 프로젝트'는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자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풍천중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e알리미' 앱을 통해 모바일로 매주 교사들이 추천하는 시 한 편씩을 배달하고 있다. 4월 첫 번째 시는 김용택의 '그랬다지요'가 배달됐다.
장인동 풍천중 교장은 "시 배달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및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최근 개학 연기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정서적인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