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덕분에 챌린지' 참여로 고마운 마음 표현

생활 속 거리두기 지키며 도청 직원 250여명 참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직원 250여 명이 6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직원 250여 명이 6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6일 생활방역체제 전환을 맞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의료진·도민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직원 250여 명이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추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이다. 문재인 대통령, 각부 장관, 기업인, 연예인 등 유명 인사와 함께 일반 국민도 대거 참여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직원 250여 명이 6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직원 250여 명이 6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은 대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었으나 최근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진정세로 들어섰다. 경북도는 수많은 의료진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코로나19 극복이 가능했다고 본다.

전국에서 약 3천700여 명의 의료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힘썼는데,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천500여 명의 의료인이 경북지역과 도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경북도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인력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약 2억3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약 2억원 정도의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했고 급여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날 덕분에 챌린지는 마스크 착용, 양팔 간격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을 지키며 질서 정연하게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아직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좀 더 나은 오늘을 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의료진과 봉사자, 도민의 헌신 덕분이다"면서 "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이 전달돼 경북을 더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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