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당선인 연찬회 2일 차인 22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문제를 두고 끝장 토론을 펼치기로 예고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보수진영 무소속 거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5선·대구 수성을 당선인)의 복당 문제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홍 전 대표가 그동안 '김종인 비대위'를 강하게 반대해왔고,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우회적으로 홍 전 대표 복당을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어 '김종인 비대위' 성사 여부가 이 문제에 중요 변수로 비치는 탓이다.
21일 홍 전 대표는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이 문제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가 들어오느냐 마느냐는 따질 계제가 아니다"며 "큰 흐름에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김 전 위원장이 '임기 제한 없이 해 달라', '무제한 권력을 달라'고 하는 것을 보고 '당을 우습게 아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서로 당권, 대권을 경쟁하는 사이도 아닌데 신경 쓸 이유가 없다"며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가 '복당 허용' 의사를 밝히고, 시도당에 지침이 내려지면 복당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 성사 여부와 자신의 복당은 별개 문제이며, 주 원내대표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와 '홍 전 대표 복당'이 동시에 이뤄지면 내홍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사석에서 '홍준표가 통합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당이 망한다. 그러니 대선 후보가 정해질 때까지 입당시키면 안 된다'는 입장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했는데, 둘이 '한 집'에 들어오면 당연히 분란이 생길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다른 무소속 당선인들까지 순차적으로 복당하는 등의 묘수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종인 비대위' 찬성 입장을 비쳤고, 사법 연수원 동기인 홍 전 대표의 복당에 대해서도 "빠른 복당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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