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사에 근무하던 내부 고발자가 5천만달러(약 608억6천만원)에 달하는 정부 포상금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부자 고발 포상제를 도입한 이래 가장 큰 포상금이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BNY멜론)에 근무했던 트레이더인 그랜트 윌슨은 회사 측이 연금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 사실을 금융당국에 신고했고 지난 2015년 BNY멜론은 7억1천400만달러의 벌금을 냈다. SEC는 내부 고발자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그랜트 윌슨이 이번 사건의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SEC는 불법 행위의 주요 단서나 수사 개시에 중요한 공헌이 된 정보를 제공한 내부 고발자에게 벌금의 10∼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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