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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접근 MBC 기자 "오늘 경찰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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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접근 MBC 기자 경찰에서 피의자 조사 중. 4일 저녁 관련 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캡처
박사방 접근 MBC 기자 경찰에서 피의자 조사 중. 4일 저녁 관련 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캡처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 가입을 위해 운영자 '박사'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MBC 기자가 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이 MBC 기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박사방 가입을 위해 가상화폐로 결제를 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 중 A씨도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조주빈 측에 송금한 경위, 박사방에서 활동했는 지 여부 등의 사실 관계 파악 중이다.

경찰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MBC는 앞서 4일 진상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MBC는 박사방 접촉이 취재 목적이었다는 A씨의 진술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MBC는 4일 저녁 뉴스데스크 방송을 통해 "A씨가 박사방에 가입 및 활동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A씨는 현재 대기 발령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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