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에서 복근은 중심축을 정확하게 유지하고 회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복근이 발달한 골퍼들의 경우 중심축이 비켜나지 않고 상하체 근력을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복근을 발달시키는 운동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골프에서 이 근육은 배에 힘을 넣은 상태에서 순간회전을 요구한다. 복근의 회전은 상체, 즉 어깨와 클럽을 잡고 있는 팔의 회전을 관장하며 조절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어프로치의 능력은 복근의 활용 여부에 따라 기량의 정도가 판가름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들은 앉은 자세로 복근의 회전운동을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물론 서 있는 자세로 생활속에서 골프에 필요한 복근 운동을 단련할 수도 있지만 회전의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또 집안에서 목욕탕이나 빨래 건조대에서 수건을 터는 방식도 생활근육을 이용해 골프 기량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다.
복근 회전운동
의자에 앉은채 발을 지면에 고정시킨다. 그리고 상체, 즉 왼쪽 어깨를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복근이 비틀어지는 현상을 느끼게 된다. 이때 최대한으로 왼어깨를 돌리면 골반도 덩달아 뒤틀리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의자를 활용해야 한다. 백스윙은 앉은 자리에서 골반과 복근의 비틀림이 생성되며 다시 정면을 향할 때 의도적으로 배의 근육을 돌려 회전량을 획득한다. 뒤틀린 복근이 제자리로 되돌아와 계속 돌아가는 관성을 발휘하면 그대로 둔다. 결국 복근의 회전이 상체의 회전량을 만들며 앉은 형태의 자세에서도 제대로 된 복근단련과 골프에 필요한 회전을 생활속에서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단련된 복근은 어프로치 샷에서 곧바로 응용이 가능하다. 어프로치샷에서 40m에서 70~80m 남은 그린을 겨냥한 샷은 일관성 있는 비거리와 방향성을 요구한다. 이 때 복근의 회전은 정확한 샷거리와 방향성을 탁월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스윙방식으로 골퍼들에게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어깨털기
수건 물기를 탈탈 털려고 할 때 우리는 손목의 스냅 함께 어깨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경험하게 된다. 이 동작은 임팩트때 클럽을 볼이 있는 지면으로 내리게 하는 기량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오른 손목을 지나치게 사용해 결과적으로 톱핑이나 뒷땅을 발생하게 하는 골퍼에게 수건털이의 손목동작 연습을 추천한다. 골프에서 팔과 어깨의 힘이 빠져야 한다는 얘기는 결국 손목과 어깨 팔꿈치의 유연한 동작을 의미하며 이 때 비로소 클럽 헤드 스피드가 자신의 회전량만큼 발휘되며 정확한 샷감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방식과 유사한 생활속 연습방법은 매우 다양하고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바닥으로 물건을 던질때도 이와 흡사한 손목동작과 어깨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망치치기도 그런 예에 속한다. 단 아마추어의 망치치기가 아닌 숙련된 목수의 망치치기를 연상해야만 한다. 골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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