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동시로서 우수기관 선정은 사상 처음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재난관련 공직자들이 지역 곳곳에서 재난없이 안전한 사회만들기에 나선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재난관리책임기관 325개소를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을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안동시는 단체장 관심도,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적절성, 재난 안전 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 결과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재난 발생에 대비한 사전예찰,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 개최와 선제적인 현장 대응 등을 통한 인명피해 예방 활동을 인정받아 대비·대응 역량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안동시는 재난에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 방재안전직 정원을 확보해 채용했다. 재난관리 부서 근무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재난안전 공무원들이 전문 교육을 100% 이수, 안동시지역자율방재단을 운영해 왔다.
이 밖에 ▷재해대비 역대 최대 소하천 정비 ▷급경사지 27개소 점검과 재난사고 예방 ▷지난해 태풍 타파 신속대응으로 인명피해 제로 실현 ▷폭염대비 웅부공원 앞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9개소에 얼음설치로 시민 안전에 노력해 왔다.
또 폭염·한파인명피해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건강에 기여해왔다. 길안천과 미천 등 상류지역인 청송과 의성군과 협의해 강우량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전 재난에 대응했다.
김도선 안동시 자연재난팀장은 "올해 발생한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동료 공직자들의 노고 덕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