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북후면 신전리 한우농가 임영균 씨의 60개월 된 어미 소가 수정란 이식사업으로 임신해 세쌍둥이를 낳았다.
지난달 25일 10분 간격으로 태어난 세쌍둥이 송아지는 평균 28kg의 체중으로 일반 송아지와 별 차이 없이 자라고 있다.
수정란 이식사업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서 지난해 추진했다. 이 어미 소는 4번째 출산이며, 수송아지 2마리와 암송아지 1마리를 순산했다.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 세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1% 미만이다. 임영균 씨는 "10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세쌍둥이는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 수정란 이식으로 낳은 송아지인 만큼 잘 키워서 건강한 어미 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동시와 경북축산기술연구소의 협업으로 어미 소 개량에 힘쓰고 있다. 수태율 또한 평균보다 12% 높은 52%에 이르러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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