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 경주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저녁 전국 다수 지역에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55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구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1시간여 뒤엔 오후 8시 20분에는 경북 경주와 청도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 가운데 경주에 대해서는 오후 9시를 기해 호우특보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한 것이다.
기상청은 경주에 14일 오후 3시까지 70~150mm, 많게는 2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m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80m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현재 전국에서 경주가 유일하며, 호우주의보는 초기 대구와 청도에만 발령됐던 것이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장흥·진도·신안(흑산면 제외)·영광·완도·해남·강진·여수·보성·고흥·장성, 전라북도 순창·남원·정읍·임실·고창·장수에도 내려져 있다.
이번 비는 12일 저녁~13일 오전 남부지역부터 먼저 내리기 시작, 13일 오후부터는 중부지역까지 확대돼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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