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2)가 석달만에 재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를 공동 10위로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도 1위를 그대로 지켰다.
임성재는 15일 3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10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전날 공동 16위에서 6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이자 시즌 여섯번째 톱10을 달성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톱10에 오른 선수가 됐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 7m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를 더 줄였고 5번 홀(파4) 보기를 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11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던 임성재는 12번(파4),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였던 임성재는 이날 평균 드라이브샷만 325.5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2.22%로 70%대의 높은 샷 적중률을 선보여 다음 대회 기대를 높였다. 15∼18번 홀까지 타수를 더는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연장 접전 끝에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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