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진켐텍㈜ 김천일반산단에 100억 투자 MOU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내 전자부품 생산공장 유치

경북 김천시와 전진켐텍㈜ 관계자들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와 전진켐텍㈜ 관계자들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김천시장 김충섭)와 전진켐텍㈜(대표 신명진)은 지난 15일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1만6천500㎡(5천 평) 부지에 모두 100억원을 투자, 자동차용 전자 부품(와이어링 하니스)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시 구로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진켐텍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전자 부품 생산 및 개인 자율 비행, 무인 비행 등 모빌리티산업의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경영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자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진컴텍이 공장을 가동하면 최소 30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전진켐텍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에서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어: 와이어링 하니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내 모든 전장품을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고, 전기 신호를 각 전자제어 모듈에 전달하는 배선 뭉치를 말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와이어링 하니스를 중국부품업체를 통해 공급받아 오던 중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국 현지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공급이 부족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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