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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고강성 생분해 섬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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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해 여러번 쓸 수 있고 매립 시 6개월 내 분해되는 소재
마스크, 컵 등 일회용품 폐기물 문제 해소, 섬유시장 확대 기대

고강성 생분해성 섬유개발 개념도. 고분자 물질에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고강성 생분해성 섬유개발 개념도. 고분자 물질에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바이오 첨가제'를 더해 강도는 높이면서도 매립 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가 되는 성질을 갖게 할 예정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강도가 높으면서도 쉽게 분해되는 섬유제품 개발에 나선다. 향후 섬유 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강성 생분해성 섬유'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까지 국비 26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의 최종목표는 소재 강성을 높이는 바이오첨가제를 적용해 75 MPa(메가파스칼)급 고강성 바이오섬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카페에서 컵, 포크 등의 소재로 주로 쓰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은 매립 후 6개월 내 90% 이상 생분해 되지만, 인장강도가 20~40 MPa(메가파스칼)에 불과해 일회용 제품으로만 쓰이면서 전체적인 폐기물 양은 되려 증가하는 문제를 낳았다.

섬개연에서는 이번 과제를 통해 75MPa 수준의 고강성 바이오 섬유제품을 만들어 분해도 잘되고 여러번 반복 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고강성 생분해성 섬유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해 섬유 시장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대량으로 발생되는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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